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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5~6살 어린이는 어쩌나요…있어도 못 쓰는 ‘인증 카시트’

2019-04-18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카시트를 장착한 버스를 빌릴 수 없어 현장학습을 취소한 유치원 상황 어제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카시트가 있어도 문제라고 합니다. <br> <br>정부가 인증한 카시트가 아이들에겐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이 유치원은 최근 현장학습을 다녀왔습니다. <br> <br>25인용 버스에 직접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한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아이들의 불편함은 이만저만이 나이었습니다. <br> <br>[박순정 / 유치원 교사] <br>"다리 부분이 많이 조여지는 부분 있어서 많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. 다리가 많이 아파요. 어깨가 불편해요. 50퍼센트 이상 아이들이" <br><br>정부가 인증한 카시트를 구입해 설치했는데 정작 아이들에게 너무 작았던 겁니다. <br><br>[임은주 / 경기 포천시] <br>"만 5세예요. 저희가 아이가 하기에는 솔직히 작아요. 안전을 위해서 (하는 게) 옳은 일인가 생각 들 정도로." <br> <br>실제 허리 부분만 고정하는 안전벨트가 있는 버스의 경우 정부가 안정성을 인증한 카시트는 4개 제품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아직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9킬로그램 이상과 18킬로그램 이하의 아이들만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. <br><br>결국 3살과 4살 사이의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만 5살과 6살 어린이들은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. <br><br>[박연희 / 경기 포천시] <br>"불편하면 안 되죠, 편안해야죠.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, 아이가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게." <br> <br>전문가들은 카시트가 아이들 체형에 맞지 않으면 교통사고에 더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><br>[국명훈 /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수] <br>"어른처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에 맞지 않는 벨트를 하게 되면 더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그래픽 : 김종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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